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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조회사 공식 자료를 바탕으로 표기된 스펙으로 수정하였습니다.


바로 어제부터, 서울도시철도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서울 지하철 5~8호선 전 역사에서! 보조배터리 무인 대여/반납이 가능한 서비스가 시작되었는데요,

거기에 이용 요금도 무료입니다! (3시간 내 반납 시)


해피스팟, 어제 제가 직접! 방문해 사용해 보았습니다.



@ 해피스팟이란?

보조배터리 무인 무료 대여 서비스의 정식 명칭은 "해피스팟(행복충전)" 서비스입니다.

"5678 행복미소 서울도시철도"라는 회사 BI에 맞게 행복충전으로 정한 듯 싶습니다.


해피스팟에 대해 직접 보면서 자세히 알아볼까요?


(사진 촬영한 곳은 8호선 석촌역입니다.)


바로 이 기기가, 해피스팟이라고 불리는 무료 보조배터리 대여/반납 기기입니다.

지하철에 있는 음료수 자판기 같은 다른 기기에 비해 참 크죠... 덕분에 찾기도 쉽습니다.

거기에 보조배터리 대여/반납 외에도... 우측 상단의 충전단자를 통해 충전도 가능합니다.


(이후 확인해보니 GS25 편의점에서 2,000원에 대여 가능한 보조배터리를 무인화한 것이더라고요.

GS25 등에서 빌릴 수 있는 보조배터리와 스펙은 100% 동일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럼, 이 기기에서 한 번 보조배터리를 대여해보도록 하죠!


@ 대여 전 참고사항


1. 우선, 이 기기에서 보조배터리를 대여하려면 앱 설치와 회원가입을 하셔야 합니다.

앱 설치 시에는 본인 가입 여부 확인 및 분실 대응을 위해 휴대폰 본인인증이 필요하며,

회원가입 후에는 "가입한 기기에 맞는 충전단자"가 장착된 보조배터리만 대여 가능합니다.

(최초 회원가입 후에는 수정이 불가능합니다.)


2. 현재 대여를 지원하는 충전 케이블은 아래와 같습니다. 

* iOS 8핀 (라이트닝)

* 안드로이드 마이크로 5핀

* USB-C

(iOS 30핀 & 피쳐폰 대여 불가)

3. 대부분의 해피스팟 기기는 역의 게이트 내 고객센터 근처나 승강장 근처에 역별로 1~2개씩 마련되어 있습니다.
앱에서 역별 대여 가능한 보조배터리 수량 및 대여 기기 위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역별로 표시되는 대여 가능 수량은 "본인 스마트폰 포트의 보조배터리 수량"만 표시됩니다.
타 포트 케이블의 보조배터리의 경우 해당 포트가 장착된  타인의 스마트폰에서 확인하셔야 합니다.)




@ 보조배터리 대여 방법


1. 대여를 위해 대여하기 버튼을 클릭합니다.



2. 회원 버튼을 클릭합니다.

(참고로 비회원 버튼을 클릭하면 앱 회원가입 안내 페이지가 뜹니다.)



3. 가입 시 인증하신 휴대폰번호를 입력 후 확인 버튼을 클릭합니다.



4. 앱의 인증번호 받기를 클릭하여, 해당 인증번호를 해피스팟 기기에 입력합니다.





5. 약 30초 후, 보조배터리가 나옵니다.

- 보조배터리의 대여 시간은 3시간으로, 초과 시 추가요금이 부과됩니다.

- 앱에 사용시간이 표시되므로, 3시간 경과 전이나 보조배터리가 방전된 경우 반납 후 재대여하세요.





# 참고




앱에서 보조배터리 대여를 예약하신 경우, 예약 후 30분 동안 보조배터리 예약이 가능합니다.

(예약 후 30분이 경과하면 대여 예약이 자동으로 취소됩니다.)



@ 대여되는 보조배터리 스펙은?



대여되는 보조배터리 스펙은 아래와 같습니다.


- 용량 : 6,000mAh

- 입력 : 12V 5A

- 출력 : 5V 2A (스펙상 / 실측 1A)




실측해보니... 보조배터리 크기에 비해 출력이 1A밖에 안 된다는 점은 다소 아쉬운 부분입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경우에는 충전 속도가 조금 느릴 수도 있으므로... 나중에 개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보조배터리는 전용 포트를 사용하는 만큼,

대여한 스마트폰이 아닌 타 스마트폰은 젠더가 없으면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 보조배터리 반납 방법은?


반납은 대여한 곳이 아니더라도 해피스팟이 설치되어 있는 전 역사에서 가능합니다.



반납도 대여와 동일한 절차로 진행되는데요, 약간의 차이점이 있습니다.

(참고로 대여 예약과 동일한 절차로 반납 예약도 가능합니다만... 필요성은 없어보입니다.)


보조배터리의 정상 반납 및 정상 작동을 확인하기 위해, 반납 시 케이블을 반납잭에 꽂아주셔야 합니다.

보조배터리는 반납하는 곳에 넣으면 소리가 나며, 반납잭에 연결까지 완료하셔야 합니다.

(만약 정상 반납되지 않은 경우에는 추가 요금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 해피스팟만의 추가 기능 - "배터리 넘겨주기"



앱의 세 번째 버튼에 나와있는 것처럼...

만약 본인이 3시간 안에 반납을 못 하는 상황이거나...

다른 사람에게 보조배터리를 넘겨주고 싶은 경우 사용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주는 사람(양도인)은 앱 내의 이용자 변경 메뉴, 받는 사람(양수인)은 대여 메뉴를 각각 접속하신 후,

양수인이 발급받은 인증번호를 양도인의 인증번호 입력창에 입력하면 보조배터리가 그대로 양도됩니다.


보조배터리의 잔량은 리셋되지 않지만, 양도인은 보조배터리가 반납처리되고...

양수인의 보조배터리 대여시간은 양도 순간부터 무료 대여시간 3시간으로 리셋됩니다.


이 말은 곧... 양도인은 3시간이 경과한 시점에서 양도를 하게 되면 추가요금이 부과되고,

양수인은 양도인의 대여시간과 상관 없이 받은 후부터 3시간 안에 반납하면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는 사실!



@ 해피스팟, 써보니... (장단점)



기존에 서울시에서 제공하던 서울시 앱 무료 보조배터리 서비스도 유용하고 좋았습니다.

충전/반납 시간이 제한되어 있고 대여한 곳에서만 반납이 가능해 다소 불편한 점이 있었죠.


이에 대한 개선판이 바로 "해피스팟" 서비스인데요, 하루동안 써보고 장단점을 적어봤습니다.


@ 장점

1. 무인 대여/반납이 가능해, 지하철 운행시간 내 언제든지 대여/반납이 가능합니다.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2. 반납을 위해서 꼭 대여한 곳까지 가지 않아도 됩니다.

3. 보조배터리 용량이 6,000mAh로 많은 편입니다.

4. 시중에서는 보기 힘든 USB-C 타입 케이블이 달린 보조배터리 대여도 가능합니다.


@ 단점

1. 요즘 시중에 나오는 보조배터리와 달리 1A로 충전됩니다. (제 기기 실측치로 스펙은 2A임.)

2. 최초 회원가입한 휴대폰에 맞는 포트의 보조배터리만 대여 가능합니다.

3. 회원가입 후 대여 포트 변경은 불가능하며, 탈퇴 후 재가입도 3개월이 지나야 가능합니다.

4. 3시간 이상 대여 연장이 불가능합니다. (반납 후 재대여 시 연장 / 횟수 제한 없음)

5. 동시에 2개 이상의 보조배터리를 대여할 수 없습니다. 

6. 서울도시철도 5~8호선 역사에서만 대여/반납 가능합니다.


이렇게 정리할 수 있겠네요.



약간의 단점은 있지만... 급할 때 쓰면 유용하다는 점이겠죠.

그리고 3시간 내 반납하면 무제한 무료로 대여/반납이 가능하므로, 유용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직 초기라 기기가 꺼져있거나... 대여가 불가능한 경우가 있으니

운영이 다소 불안정하다는 점도 알고 계시면 좋을 듯 합니다.


이상 포스트를 마칩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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