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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일부 자치구, 종량제봉투 인상 예정

Valency 2016. 12. 19. 18:24

(이미지 : 강북구의 종량제봉투 인상 안내문 - 강북구청)



다음 달인 내년 1월 1일부터, 서울특별시 일부 자치구의 종량제봉투 가격이 인상될 예정입니다.

해당되는 자치구는 강서구와 영등포구, 서대문구(내년 7월), 강남구(기 인상됨)를 제외한 대부분의 자치구이며
현재 인상 여부가 확인된 곳은 강북구, 도봉구, 양천구, 성동구, 노원구, 은평구, 종로구, 용산구, 마포구, 광진구, 동대문구, 금천구, 관악구 등입니다. (이외 자치구는 구청 환경과에 문의 후 확인 바랍니다.)

이는 서울특별시의 종량제 수수료 현실화 방안에 따라 순차적으로 인상하는 것으로,
쓰레기 처리 원가에 훨씬 못 미치는 현재 쓰레기 봉투 비용을 현실화하기 위함이며
인상 후에는 대부분 자치구의 종량제봉투 가격이 위와 같은 단일 가격으로 통일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음식물쓰레기 봉투 1L의 경우 약 43% 가까이 인상되어, 가계 부담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자치구에서는 인상 후에도 한시적으로 인상 전의 종량제봉투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현재 일부 종량제봉투 판매점에서 사재기 현상이 발생되고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인상 후에는 인상 전과 구분 가능한 새로운 종량제봉투가 제작될 예정입니다.)